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스크밋나븐(HuskMitNaven, B.1975)은 1990년부터 그래피티를 시작하며 예술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1년부터 ‘내 이름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뜻을 지닌 이름, ‘HuskMitNaven’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대형 벽화와 설치, 회화와 조각 그리고 독창적인 드로잉과 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익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도시민들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만화책에 나올 법한 유머러스한 상황들로 간결하게 표현함으로써 가족과 사회, 삶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진솔하게 펼쳐 나갑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그의 작품들은 SNS를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허스크밋나븐의 대형 작품이 한국 최초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가림막을 통해 선보입니다. 에비뉴엘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지는 아트월에서는 이곳을 지나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이 펼쳐져 있습니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은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특별한 순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허스크밋나븐은 이번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잊고 있던 삶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연인과 가족, 친구와 동료들과 함께 행복의 근원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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